톱니연 가장자리 파열(망막 다이얼리시스)은 젊은 사람에게 흔합니다. 특히 스포츠 외상(권투, 축구, 야구 등의 공에 의한 외상), 교통사고, 폭행에 의한 둔성 안외상 후에 호발합니다.
젊은 사람에서는 유리체 액화가 진행되지 않아 유리체와 망막의 유착이 성인보다 강합니다. 따라서 둔성 외상 시 견인력이 직접 톱니연 가장자리에 미쳐 이탈이 쉽게 발생합니다. 한편, 유리체 액화가 적어 망막하액의 유입이 완만하여 편평한 망막박리로 진행됩니다. 이 “완만한 진행”으로 인해 손상 후 진단까지 수주에서 수개월의 간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유리체 출혈과 각후퇴를 동반하기 쉬우며, 이들이 직접 내원 동기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Q톱니연 가장자리 파열과 일반적인 망막 열공은 어떻게 다른가요?
A
일반적인 망막 열공(변성성 열공이나 후유리체박리에 동반된 말굽형 열공)은 중장년층에 많고, 망막 적도부에서 후극부에 잘 발생합니다. 이에 비해 톱니연 가장자리 파열은 외상성이며, 최주변부(톱니연 가장자리)가 유리체 기저부에서 이탈된다는 점이 다릅니다. 판상이 아닌 전층 열극이고, 젊은 사람에 호발하며, 편평한 망막박리로 완만히 진행하는 것이 주요 특징입니다. 간접검안경을 이용한 일반적인 안저검사만으로는 놓치기 쉬우며, 공막누르개를 이용한 최주변부 관찰이 진단에 필요합니다.
Shrestha RM, Bhatt S, Shrestha P, et al. Rhegmatogenous retinal detachment with spontaneous dialysis of the ora serrata in neurofibromatosis type 1: A case report. JNMA J Nepal Med Assoc. 2022;60(250):555-558. Figure 3. PMCID: PMC9275462. License: CC BY 4.0.
후안부 컬러 사진에서 하방 망막의 광범위한 융기와 톱니연 가장자리의 이탈연(화살표)이 확인됩니다. 본문 “주요 증상과 임상 소견” 항목에서 다루는 톱니연 가장자리 파열에 해당합니다.
망막박리를 동반한 톱니연 가장자리 파열에서 안압이 상승하는 것을 Schwartz 증후군이라고 합니다. 기전은 망막 열공을 통해 광수용체 외절이 전방으로 유출되어 섬유주(안내 배수 구조)를 폐쇄함으로써 안압이 상승하는 것입니다. 안압하강제에 의한 내과적 치료만으로는 개선되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근본적인 망막 열공 치료가 필요합니다.
Q손상 후 증상이 없어도 검사가 필요한가요?
A
필요합니다. 톱니연 가장자리 파열은 초기에 무증상인 경우가 많고, 서서히 진행하는 편평한 망막박리로 발견이 늦어지기 쉽습니다. 안외상(특히 둔상)을 받은 젊은 연령층에서는 증상이 없더라도 산동 하 안저검사·모양체경검사를 시행하여 최주변부를 포함한 주변 망막을 상세히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발견이 늦어지면 증식성 유리체망막병증(PVR)에 이르러 치료가 어려워집니다.
삼출성 망막박리: 열공을 동반하지 않습니다. 아래쪽에 액체가 저류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Vogt-소야기-하라다병, 공막염 등이 원인입니다.
견인성 망막박리: 증식당뇨망막병증, 증식유리체망막병증에 동반됩니다.
Q유리체 출혈로 안저가 보이지 않으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A
초음파 B-모드 검사가 필수입니다. 망막박리의 유무(시신경 유두와의 연속성 확인), 박리 범위, 안내 이물의 유무를 평가합니다. B-모드에서 망막박리가 확인되면 조기 수술 방침을 세웁니다. 출혈이 가라앉은 후 공막 압박기를 포함한 세부 주변부 안저 검사를 시행하여 톱니연 파열의 위치와 크기를 확인합니다.
Schwartz 증후군(외상성 망막박리에 동반된 안압 상승)이 확인된 경우, 안압 강하제(탄산탈수효소 억제제, 베타차단제)로 일시적으로 안압을 조절하면서 근본적으로 망막 열공의 치료(광응고술 또는 수술)가 필요합니다. 축동제(필로카르핀)는 방수 생성 억제에 기여하지 않으므로 일차 선택이 되지 않습니다.
Q톱니연 열공은 레이저만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까?
A
망막박리를 동반하지 않은 톱니연 열공이라면 레이저 광응고술이 적응증입니다. 열공 주변에 레이저를 조사하여 망막색소상피와의 유착을 만들어 망막하로의 액체 유입을 막습니다. 단, 열공이 크거나 아래쪽에 위치하거나 유리체 액화가 진행되어 견인이 강한 경우, 레이저 후에도 망막박리로 진행될 위험이 있습니다. 망막박리가 확인된 경우 수술(공막돌륭술 또는 유리체절제술)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