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방 접근법 (anterior approach): 앞쪽 또는 앞가쪽에 위치한 종양에 사용한다. 눈꺼풀이나 결막을 통해 직접 접근할 수 있어 침습이 적다.
측방 접근법 (lateral approach): 눈물샘 종양과 근원추내 종양에 적응된다. 넓은 수술 시야를 확보하기 위해 바깥쪽 안와벽의 골절개(골절술)를 함께 시행하는 경우가 많다.
눈물주머니 절단 접근법: 눈물주머니와 비루관 부위로 퍼진 종양에 사용한다.
경두개 접근법 (transcranial approach): 안와첨부 또는 두개강 내로 퍼진 종양이 대상이다. 신경외과와의 협력이 필요하다.
경비/경상악동 접근법 (transnasal/transantral approach): 안와 내측벽이나 하벽에 인접한 종양에 적응된다. 부비동 내시경 수술과 함께 시행하기도 한다.
이러한 접근법을 조합하면 안와 전체에 걸친 종양에도 대응할 수 있다.
Q안와 종양 절제의 접근법은 어떻게 정하나요?
A
종양의 위치, 크기, 그리고 주변 구조물(뼈, 두개강, 부비동)로의 침윤 정도에 따라 선택한다. 앞쪽에 있는 작은 종양에는 전방 접근법을 사용하고, 눈물샘 종양과 근원추내 종양에는 골절개를 동반한 측방 접근법이 적합하다. 안와첨부나 두개강으로 퍼진 경우에는 경두개 접근법을 선택하며, 안쪽 또는 아래쪽 병변에는 경비/경상악동 접근법을 선택한다. 수술 전 CT와 MRI로 종양의 범위를 3차원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Peirano D, et al. Management of periocular keratinocyte carcinomas with Mohs micrographic surgery and predictors of complex reconstruction. An Bras Dermatol. 2024. Figure 3. PMCID: PMC10943309. License: CC BY 4.0.
안와 내측 가장자리의 소결절형 기저세포암에 대해 Mohs 현미경 수술로 두 단계에 걸쳐 종양 음성 절제를 확인한 뒤, 마름모피판(rhomboidal flap)으로 결손을 봉합한 수술 전·직후 4장 사진. 본문 “질환별 수술 방침” 항목에서 다루는 눈꺼풀 종양에 대한 Mohs 수술과 피판 재건에 해당한다.
질환의 조직형에 따라 수술의 목표와 술식은 크게 달라진다. 눈꺼풀 기저세포암, 편평세포암 등 피부암형 병변에서는 Mohs 현미경 수술이 재발률을 낮추는 첫 번째 선택으로 확립되어 있으며[1,2], 결막 상피내 신생물, 편평세포암 등 결막 상피성 종양에서는 절제와 냉동치료 후 양막이식에 의한 안구표면 재건이 장기적으로 좋은 결과를 보였다[8].
안와 내용의 전부 절제가 어렵고 수술 후 보조 치료의 효과도 기대하기 어려운 악성 종양(선암, 선양낭포암 등)에는 안와내용제거술이 선택된다. 체계적 문헌고찰과 메타분석에서는 이 수술 후 5년 전체 생존율이 약 50%, 가중 사망률은 약 39%로 보고되었으며, 흑색종과 눈물샘 선양낭포암은 예후가 불량하고, 눈꺼풀 비편평세포암형 악성 종양은 비교적 생존이 좋다고 보고되었다[3,4,5].
Tan JA, Khoo ET, Al-Chalabi MMM, Mohd Zainal H, Wan Sulaiman WA. Orbital Exenteration and Reconstruction Using a Free Radial Forearm Flap in Conjunctival Melanoma: Old but Gold. Cureus. 2023;15(7):e42572. doi:10.7759/cureus.42572. PMID:37637587. PMCID:PMC10460132. Figure 3. License: CC BY 4.
결막 악성 흑색종에 대한 안와 내용 제거술 후, 유리 요측 전완 피판으로 안와 결손을 덮은 2주 후의 사진으로, 피판 생착과 외관을 확인할 수 있다. 본문의 “안와 내용 제거술과 재건술”에서 다루는 수술 후 피판 재건과 미용 관리에 해당한다.
안와 내용 제거술 후의 미용 관리는 환자의 심리적·사회적 적응에 큰 영향을 미친다.
안와 임플란트(orbital implant) 삽입: 안구 적출술 후 안와 임플란트(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 실리콘 등)를 삽입하면 의안의 움직임이 더 좋아진다.
의안(prosthetic eye) 착용: 안와 임플란트 삽입 후 의안사(ocularist)가 의안을 제작하고 조정한다.
안면 보철물: 안와 내용 제거술 후에는 안와 전체를 덮는 안면 보철물을 사용할 수 있다.
피판 재건: 광범위한 조직 결손이 있는 경우, 유리 피판이나 유경 피판을 이용한 안와 재건을 시행한다.
오세오인테그레이션(골결합형 임플란트): 안와골에 고정된 임플란트에 보철물을 부착하는 방법이 미용적으로 우수한 방법으로 사용된다.
Q안와 내용 제거술 후의 생활은 어떻게 되나요?
A
수술 후에는 한쪽 눈의 시력을 잃게 되므로 일상생활에서 적응이 필요하다. 의안 받침과 의안 착용으로 외관을 회복할 수 있는 경우가 많고, 안면 보철도 한 가지 선택지이다. 안과, 성형외과, 의안사, 심리사가 협력하여 재활을 지원한다. 수술 후 정기적인 안과 추적 관찰로 재발을 조기에 발견할 수도 있다.
중입자선 치료는 선양낭성암 등 기존 외부 방사선 조사가 어려운 종양에 적용되고 있다.
안와 종양(선양낭성암·눈물샘암)으로의 적용이 진행되고 있으며, 안구 내 악성 흑색종을 위해 처음 개발된 기술이 안와 종양으로 확대되고 있다.
안와 밖으로 진행된 눈물샘암에 대한 탄소이온선 치료의 후향적 연구에서는 5년 국소 제어율 62%, 전체 생존율 65%, 같은 쪽 눈 보존율 86%가 보고되었으며, 방사선 저항성 종양에 대한 유용한 선택지인 한편 시신경 손상·백내장·녹내장 등의 후기 합병증이 일정 빈도로 발생한다[7].
이 치료에서는 혈관신생 녹내장이 비교적 자주 동반되므로 치료 후 정기적인 안압과 안저 관리가 필요하다.
눈물샘 다형선종(완전 절제 예): 예후가 좋다. 다만 불완전 절제 예는 재발률이 높고, 반복 재발로 악성화 위험이 증가한다.
선양낭포암: 평균 생존 기간 36개월, 10년 생존율 20~30%로 예후가 좋지 않다. 약 50%에서 폐·뼈 전이를 일으킨다. 체계적 문헌고찰·메타분석에서는 수술+동맥주입 화학요법+수술 후 화학방사선치료의 다학제 치료에서 5년 생존율 78%로 가장 좋은 성적을 보였고, 수술+방사선치료는 67%, 수술 단독은 50%로 치료 강도에 따라 예후 개선이 나타났다[6].
안와 악성 림프종(MALT형): 방사선치료 반응이 좋고 예후는 비교적 양호하다. 전신 전이가 있으면 예후가 나빠진다.
안와 전이암: 원발 질환의 전신 상태가 예후를 좌우한다. 국소 증상 완화(안구 돌출 감소·시력 유지)가 목표가 된다.
비강 내시경 접근을 통한 안와 종양 제거가 일부 기관에서 시행되고 있다.
이 방법은 최소 침습적이며 얼굴에 흉터가 남지 않는 장점이 있고, 안와 안쪽과 아래쪽 병변에 대한 적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다만 적응증은 종양의 위치와 크기에 따라 제한적이므로 전문 기관에서 시행해야 한다.
Peirano D, Vargas S, Hidalgo L, et al. Management of periocular keratinocyte carcinomas with Mohs micrographic surgery and predictors of complex reconstruction: a retrospective study. An Bras Dermatol. 2024;99(2):202-209. doi:10.1016/j.abd.2023.05.004. PMID: 37989688.
Patel SY, Itani K. Review of Eyelid Reconstruction Techniques after Mohs Surgery. Semin Plast Surg. 2018;32(2):95-102. doi:10.1055/s-0038-1642058. PMID: 29765274.
Qedair J, Haider AS, Balasubramanian K, et al. Orbital Exenteration for Craniofacial Lesions: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of Patient Characteristics and Survival Outcomes. Cancers (Basel). 2023;15(17):4285. doi:10.3390/cancers15174285. PMID: 37686561.
Martel A, Baillif S, Nahon-Esteve S, et al. Orbital exenteration: an updated review with perspectives. Surv Ophthalmol. 2021;66(5):856-876. doi:10.1016/j.survophthal.2021.01.008. PMID: 33524457.
Nagendran ST, Lee NG, Fay A, Lefebvre DR, Sutula FC, Freitag SK. Orbital exenteration: The 10-year Massachusetts Eye and Ear Infirmary experience. Orbit. 2016;35(4):199-206. doi:10.1080/01676830.2016.1176210. PMID: 27322708.
Yan HH, Liu R, Wang N, et al. Treatment of lacrimal gland adenoid cystic carcinoma: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Int J Ophthalmol. 2024;17(1):164-172. doi:10.18240/ijo.2024.01.22. PMID: 38239951.
Hayashi K, Koto M, Ikawa H, Ogawa K, Kamada T. Efficacy and safety of carbon-ion radiotherapy for lacrimal gland carcinomas with extraorbital extension: a retrospective cohort study. Oncotarget. 2018;9(16):12932-12940. doi:10.18632/oncotarget.24390. PMID: 29560121.
Palamar M, Kaya E, Egrilmez S, Akalin T, Yagci A. Amniotic membrane transplantation in surgical management of ocular surface squamous neoplasias: long-term results. Eye (Lond). 2014;28(9):1131-1135. doi:10.1038/eye.2014.148. PMID: 24993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