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집증후군으로 인한 눈 증상 (Sick House Syndrome and Ocular Symptoms)
한눈에 보는 포인트
섹션 제목: “한눈에 보는 포인트”1. 새집증후군과 눈 증상이란?
섹션 제목: “1. 새집증후군과 눈 증상이란?”새집증후군은 새 건축자재·가구·접착제 등에서 방출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VOC)에 실내에서 노출되어 눈·코·인두의 점막 자극 증상을 비롯한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환기가 잘 되지 않는 건물(사무실·학교 등)에서 같은 증상이 생기는 경우는 새건물증후군이라 한다. 둘 다 화학물질, 생활환경 물질에 아주 소량 노출되어도 건강 장애를 일으키는 화학물질 과민증(multiple chemical sensitivity: MCS)의 개념에 포함되며, 개인차가 매우 크다.
눈은 VOC 자극을 받기 쉬운 점막 기관이며, 눈의 피로·결막 충혈·건성안 같은 증상이 흔하게 나타난다. 안과적으로는 안구 자체의 기질적 손상보다 시각의 고차 뇌기능 장애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주요 원인 물질과 후생노동성의 실내 농도 지침값을 아래에 제시한다2).
- 포름알데히드: 합판·벽지 접착제에서 방출. 눈과 코 점막에 대한 직접 자극이 가장 강하다. 지침값 0.08 ppm (100 μg/m³)
- 톨루엔: 페인트·접착제 유래. 중추신경계에 대한 영향이 강하다. 지침값 0.07 ppm (260 μg/m³)
- 자일렌: 페인트·용제 유래. 지침값 0.20 ppm (870 μg/m³)
- 파라디클로로벤젠: 방충제·화장실 방향제 유래. 지침값 0.04 ppm (240 μg/m³)
- TVOC(총 휘발성 유기화합물): 잠정 목표값 400 μg/m³2)
2003년 건축기준법 개정(새집증후군 대책)으로 원칙적으로 모든 건축물에 24시간 환기 설비가 의무화되었다2). 포름알데히드 방출량에 따른 건축자재 등급 표시 제도도 마련되어 있으며(F☆☆☆☆가 최상위), 저VOC 자재의 보급도 진행되고 있다.
2. 눈 증상의 특징
섹션 제목: “2. 눈 증상의 특징”
새집증후군에서 나타나는 눈 증상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 눈의 피로(asthenopia):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눈 증상. 조절 부담과 중추신경계 영향이 복합되어 생긴다3)
- 안구건조증 유사 증상: 눈물 증발 증가와 술잔세포 손상으로 인한 안구 표면 이상4). 건조감, 이물감, 눈의 불편감으로 나타난다
- 결막 충혈·가려움: VOC에 의한 결막 점막의 직접적인 화학 자극3)
- 눈부심: 삼차신경 자극을 통한 광과민
- 눈 통증: 화학 자극과 신경성 염증으로 인한 통증3)
- 시각의 고차 뇌기능 장애: 시력 변동, 시각의 이질감, 조절 장애. 안구 자체보다는 이런 형태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포름알데히드 노출 농도와 눈 증상 발생 사이에는 용량-반응 관계가 인정된다. 실내 농도가 지침값(0.08 ppm)을 넘으면 눈 증상 호소가 유의하게 증가한다1).
| VOC·실내 농도 | 눈·코 점막 자극 | 신경계 증상 |
|---|---|---|
| 포름알데히드 0.08 ppm 이상 | 눈·코 자극 증상 증가 | 두통 |
| 포름알데히드 0.5~1.0 ppm | 눈·코의 강한 자극 | 권태감·집중력 저하 |
| 톨루엔 0.07 ppm 이상 | 경미한 눈 자극 | 중추신경계 증상이 주된 양상 |
| TVOC 400 μg/m³ 이상 | 복합적인 점막 자극 | 비특이적 호소 증가 |
새집증후군의 눈 증상은 알레르기성 결막염과 비슷할 수 있어 감별이 중요하다5).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항원 특이적 IgE가 매개하는 반면, 새집증후군에서는 화학적 점막 자극이 주된 원인이다.
3. 원인 물질과 발병 기전
섹션 제목: “3. 원인 물질과 발병 기전”주요 원인 물질
섹션 제목: “주요 원인 물질”새집증후군의 주요 원인 물질과 발생원을 아래에 제시한다1).
| 물질명 | 주요 발생원 | 눈과 신경계에 대한 주요 영향 | 지침값 |
|---|---|---|---|
| 포름알데히드 | 합판, MDF, 벽지 접착제, 단열재 | 눈과 비점막에 대한 직접 자극(가장 강함) | 0.08 ppm(100 μg/m³)2) |
| 톨루엔 | 도료, 접착제, 래커 | 주로 중추신경계 증상(두통, 권태감) | 0.07 ppm(260 μg/m³)2) |
| 자일렌 | 도료, 용제, 코킹제 | 중추신경계 및 눈 자극 | 0.20 ppm(870 μg/m³)2) |
| 파라디클로로벤젠 | 방충제·화장실 방향제 | 눈·코 점막 자극 | 0.04 ppm(240 μg/m³)2) |
| 스티렌 | 폴리스티렌 단열재 | 눈 자극·권태감 | 0.05 ppm(220 μg/m³)2) |
실내 온도와 습도가 올라가면 VOC 방출량이 증가한다. 여름철의 고온다습한 환경에서는 신축이나 리모델링 직후 특히 고농도의 VOC가 방출된다6).
화학물질 과민증(MCS)으로의 이행
섹션 제목: “화학물질 과민증(MCS)으로의 이행”화학물질 과민증(MCS)은 극미량의 화학물질 노출로 여러 장기와 여러 계통에 걸친 증상이 유발되는 병태로, 새집증후군의 만성화 형태로 여겨지기도 한다7). 중추 감작(central sensitization)이 관여하는 것으로 시사되며, 한 번 감작되면 극히 미량의 노출에도 반응이 생기게 된다. MCS의 진단 기준은 논란이 있으며, 현재까지 객관적 바이오마커도 확립되어 있지 않다7).
4. 진단 및 검사 방법
섹션 제목: “4. 진단 및 검사 방법”새집증후군의 안과적 진단은 주로 배제 진단이며, 병력 청취와 환경 요인 평가가 핵심이다.
병력 청취(가장 중요)
섹션 제목: “병력 청취(가장 중요)”- 새집·리모델링·이사와 증상의 시간적 연관성 확인
- 직장·학교 등에서 증상이 나타나는지(병든 건물 증후군의 가능성)
- 환기, 외출, 여행 중 증상의 변화(환경이 바뀌면 호전되는 경우 강하게 시사)
- 같이 사는 사람이나 같은 직장의 사람에게도 비슷한 증상이 있는지
- 사용한 건축자재, 가구, 방충제, 방향제의 종류
안과적 진단 기준
섹션 제목: “안과적 진단 기준”이시카와 데츠 등에서 제시한 안과적 진단 기준에서는 ① 눈 증상의 존재, ② 환경 노출력(신축·리모델링 등)의 확인, ③ 원인 제거 후 증상 개선의 3가지가 요건이다8). 안과만으로 확진하기는 어렵고, 실내 공기 환경 측정과의 연계가 필수적이다.
안과적 검사 항목
섹션 제목: “안과적 검사 항목”- 시력·굴절 검사: 증상의 기저 질환(굴절 이상 등) 평가
- 눈물 검사: Schirmer 검사(눈물 분비량)와 BUT(눈물막 파괴 시간) 단축 확인
- 전안부 세극등 현미경 검사: 결막 충혈, 유두 증식, 각막 상피 손상의 유무
- 조절 기능 검사: 조절긴장과 조절부전 평가. 시각의 고차 뇌기능 장애 추정3)
- 알레르기 검사: 혈액 검사(특이 IgE 항체)로 알레르기 결막염과 감별5)
환경 평가
섹션 제목: “환경 평가”- 실내 공기환경 측정: 포름알데히드와 TVOC 농도의 실측2)
- QOL 평가표: 실내 공기질 건강 영향 설문지를 이용한 전신 증상의 정량 평가9)
5. 표준 치료법
섹션 제목: “5. 표준 치료법”원인 회피(가장 중요)
섹션 제목: “원인 회피(가장 중요)”노출을 피하는 것이 새집증후군 치료의 핵심이다.
- 철저한 환기: 24시간 환기 설비를 적절히 가동한다. 창문을 열어 적극적으로 환기한다2)
- 베이크아웃법: 고온과 환기를 반복해 휘발성유기화합물(VOC) 방출을 촉진하는 방법입니다. 입주 전에 20
30℃의 고온에서 37일간 환기하여 VOC 농도를 낮춥니다6) - 저VOC 건축자재 선택: F☆☆☆☆ 등급(포름알데히드 방출량 0.005 mg/m²·h 이하)의 자재를 선택합니다2)
- 신축·리모델링 후 환기 기간: 입주 전에 충분한 환기 기간을 확보합니다(최소 1~3개월)
- 발생원 제거: 방충제와 방향제 등의 사용을 다시 점검합니다
눈 증상의 대증 치료
섹션 제목: “눈 증상의 대증 치료”- 인공눈물 점안: 눈 표면을 보호하고 수분을 보충한다. Soft Santear 등 방부제 무첨가 제제가 바람직하다. 하루 5~6회 사용한다
- 히알루론산 점안액(히아레인 0.1%): 각막 상피 손상이 있을 때 효과적이다. 하루 5~6회 사용한다
- 방부제 무첨가 점안액의 선택: 새집증후군 환자는 화학물질에 대한 과민성이 높을 수 있으므로, 방부제(벤잘코늄염화물 등)에 의한 추가 자극을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조절장애에 대한 대응: VDT 작업 환경(화면 위치·거리·조명)을 개선하고 적절한 굴절교정을 시행한다3)
- 알레르기 동반 예: 항알레르기 점안약(항히스타민제·매개물질 방출 억제제)을 필요에 따라 사용한다
전신 관리·다학제 연계
섹션 제목: “전신 관리·다학제 연계”- 중증 예·MCS 의심 예: 환경의학 외래, 정신건강의학과, 내과와의 연계가 필요하다7)
- 화학물질과민증의 진단·치료: 전문 시설에서 평가를 받는 것이 권장된다
- 작업 환경으로 인한 예: 산업의 및 산업보건 컨설턴트와의 연계를 검토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원인 물질(VOC)에 대한 노출을 피하는 것이다. 24시간 환기 설비를 적절히 가동하고, 정기적으로 창문을 열어 환기하며, 저VOC 건축자재를 사용하고, 베이크아웃법을 시행해 실내 VOC 농도를 지침값 이하로 낮추는 것이 근본적인 대책이다. 눈 증상에는 방부제 무첨가 인공눈물(하루 5~6회)과 히알루론산 점안액(히아레인 0.1%)을 병행해 대증 치료를 한다.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전신 증상이 심하면 환경의학 전문의에게 의뢰하는 것을 고려한다.
6. 병태생리 및 상세한 발병 기전
섹션 제목: “6. 병태생리 및 상세한 발병 기전”VOC에 의한 눈 표면 손상
섹션 제목: “VOC에 의한 눈 표면 손상”포름알데하이드를 비롯한 VOC는 각막과 결막의 상피세포를 직접 손상시킨다. 점막 장벽이 무너지면 눈물막이 불안정해지고 건성안과 비슷한 증상이 생긴다4). 눈물막의 뮤신 생성에 필수적인 술잔세포도 VOC 자극으로 손상되어 눈물막 안정성이 더욱 떨어진다4).
삼차신경 자극과 신경성 염증
섹션 제목: “삼차신경 자극과 신경성 염증”포름알데하이드는 각막과 결막의 삼차신경 말단(TRPA1 채널)을 직접 자극한다1). 삼차신경이 자극되면 눈 통증과 눈부심이 생긴다. 또한 신경 말단에서 서브스턴스 P와 CGRP(칼시토닌 유전자 관련 펩타이드)가 방출되면서 신경성 염증이 유발되어 결막 혈관 확장(충혈)과 혈관 투과성 증가가 일어난다10).
산화 스트레스와 눈 표면 손상
섹션 제목: “산화 스트레스와 눈 표면 손상”VOC의 대사산물은 활성산소종(ROS) 생성을 촉진한다. 산화 스트레스는 눈 표면 상피의 세포막을 손상시키고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생성을 증가시킨다10). 이 과정은 건조한 환경에서의 건성안 병태와 비슷하며, VOC 관련 안 증상과 건성안의 병태가 겹칠 수 있다.
시각에 영향을 미치는 고차 뇌기능 장애
섹션 제목: “시각에 영향을 미치는 고차 뇌기능 장애”화학물질의 중추신경계 영향은 안구보다 시각 중추(후두엽과 전두엽)에 더 두드러질 수 있다. 시력 변동, 시각적 불편감, 조절 장애로 나타날 수 있으며, 눈의 소견은 많지 않은데도 강한 눈 증상을 호소하는 것이 새집증후군과 MCS의 특징적인 양상이다.
화학물질 과민증에서의 중추 감작
섹션 제목: “화학물질 과민증에서의 중추 감작”MCS에서는 반복되는 저용량 VOC 노출이 중추 감작을 일으킨다고 여겨진다7). 감작 후에는 건강한 사람에게는 영향을 주지 않는 미량의 화학물질이라도 여러 장기·여러 시스템 반응을 지속적으로 일으키게 된다. 이 메커니즘으로 새집증후군이 만성화되어 치료가 어려운 사례가 있다.
7. 최신 연구와 향후 전망
섹션 제목: “7. 최신 연구와 향후 전망”실내 공기질과 안구 표면 지표의 상관 연구
섹션 제목: “실내 공기질과 안구 표면 지표의 상관 연구”실내 VOC 농도와 눈물막 BUT 및 각막 염색 점수의 상관관계를 평가한 역학 연구가 축적되고 있다4). VOC 농도 감소에 따라 안구 표면 지표가 개선된다는 보고가 있으며, 실내 공기질 개선의 안과적 중재 효과를 정량화하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이다.
직장·학교 환경에서의 대규모 역학 조사
섹션 제목: “직장·학교 환경에서의 대규모 역학 조사”북유럽을 중심으로 사무실과 학교 환경에서의 병든 건물 증후군 유병률과 실내 미생물, VOC, TVOC 농도의 관련성을 평가하는 대규모 역학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9). 직업성 안질환으로서의 위치가 강화되고 있으며, 산업보건 관리와의 연계도 진전되고 있다.
저VOC 환경 중재 효과의 RCT
섹션 제목: “저VOC 환경 중재 효과의 RCT”환기 개선과 저VOC 건축자재로의 전환에 따른 중재 효과를 평가한 RCT가 실시되고 있으며6), 중재 후 포름알데히드 농도 감소와 눈·코 증상 개선 사이에 유의한 상관이 나타났다. 향후 대규모·장기 추적 데이터의 축적이 기대된다.
새로운 VOC 발생원의 평가
섹션 제목: “새로운 VOC 발생원의 평가”전자기기(3D 프린터, 소비자용 레이저 프린터 등)와 전자담배가 새로운 VOC 발생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밀폐된 실내에서의 사용이 눈 증상 증가와 관련될 가능성이 지적되고 있으며, 평가 연구가 진행 중이다.
바이오마커를 이용한 화학물질 과민증의 객관적 진단
섹션 제목: “바이오마커를 이용한 화학물질 과민증의 객관적 진단”MCS에는 확립된 바이오마커가 없어 객관적 진단이 어렵다. 산화 스트레스 마커, 염증성 사이토카인, 신경 감작 지표를 결합한 객관적 진단법의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7). 실용화되면 새집증후군의 객관적 평가와 치료 효과 판정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8. 참고문헌
섹션 제목: “8.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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