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건너뛰기
기타

눈물 총 IgE 및 알레르겐 항체 검사(알레르기 혈액검사 키트)

1. 눈물 총 IgE·알레르겐 항체 검사는 무엇인가

섹션 제목: “1. 눈물 총 IgE·알레르겐 항체 검사는 무엇인가”

알레르기 결막 질환의 진단은 알레르기 결막 질환 진료 가이드라인(제3판)1)에 따라 3단계로 분류된다.

진단 수준필요한 소견
임상 진단임상 소견만
임상적 확진 진단임상 소견 + 알레르기 소인(눈물 총 IgE, 피부 검사, 혈청 항원 특이적 IgE)
확진 진단임상 소견 + 안구 국소 알레르기 반응(호산구 검사)

이 글에서 설명하는 “눈물 총 IgE·알레르겐 항체 검사”는 이러한 진단 체계를 뒷받침하는 검사들의 총칭이다. 눈물 총 IgE 검사는 외래에서 당일에 눈의 국소 알레르기 소인을 확인할 수 있는 검사로, 임상적 확진 진단에 사용한다. 혈청 항원 특이적 IgE 항체 검사와 피부 검사는 전신 알레르기 소인을 확인하고 원인 항원을 찾는 데 사용한다. 확진 진단에는 결막 긁어낸 도말 검체로 하는 호산구 검사가 필요하다.

알레르기성 결막질환은 특히 삼나무 꽃가루 알레르기와 관련해 유병률이 높으며, 2017년도 실태조사에서는 전국 안과 의료기관을 찾은 환자의 약 15~20%에서 알레르기성 결막질환이 확인되었다3). 적절한 검사를 선택하고 진단 체계를 이해하는 것은 정확한 분류와 치료로 이어진다.

Q 눈물 IgE 검사는 무엇을 알 수 있나요?
A

외래에서 당일에 눈의 국소 알레르기 소인의 유무를 판단할 수 있다. Alerwatch 눈물 IgE는 면역크로마토법을 이용한 신속 진단 키트로, 양성 또는 약양성이면 “눈의 국소 알레르기 소인 있음”으로 진단한다. 임상 소견과 함께 임상적 확진 진단에 도움이 된다. 확진 진단에는 별도로 호산구 검사가 필요하다.

심한 봄철 각결막염(VKC) 환자의 위쪽 결막을 보여 주는 세극등 사진. 큰 유두가 빽빽하게 모여 돌바닥처럼 배열되어 있다.
Inada N, Ishimori A, Shoji J. CCL20/MIP-3 alpha mRNA expression in the conjunctival epithelium of normal individuals and patients with vernal keratoconjunctivitis. Graefes Arch Clin Exp Ophthalmol. 2014;252(12):1977-1984. Figure 2. PMCID: PMC4245489. License: CC BY.
중증 봄철각결막염(VKC)에서 위눈꺼풀 결막에 큰 유두가 빽빽하게 모여 cobblestone 모양을 보인다. 이는 본문 ‘눈물 총 IgE 검사(Allerwatch)’ 항목에서 다루는 봄철각결막염의 눈물 IgE 고양성률(94.7%)에 해당한다.

눈물 총 IgE는 면역크로마토그래피를 이용한 신속진단 키트(Allerwatch 눈물 IgE, 와카모토제약/Minaris Medical)를 사용해 검사한다. 면역크로마토그래피에서는 눈물 속 IgE가 스트립의 금 콜로이드 표지 항인간 IgE 항체와 결합하고, 모세관 현상으로 테스트 라인 위의 고정화 항체에 포획되어 색이 있는 선이 형성된다.

  1. 테스트 스트립을 아래눈꺼풀 결막낭 안에 넣어 눈물을 채취한다
  2. 검사 스트립을 펼친다
  3. 테스트 라인과 컨트롤 라인을 육안으로 읽어 판정한다

결과는 양성, 약양성, 음성, 판정 불가의 4단계로 평가한다. 양성 또는 약양성인 경우를 ‘눈의 국소 알레르기 소인 있음’으로 진단한다.

질환별 눈물 총 IgE 양성률은 아래와 같다2).

질환 유형양성률(양성 사례 수/총 사례 수)
SAC(계절성 알레르기 결막염)61.9%(52/84)
PAC(연중 알레르기 결막염)65.4%(34/52)
AKC(아토피 각결막염)80.5%(33/41)
VKC(봄철 각결막염)94.7%(36/38)
GPC(거대 유두 결막염)75.0%(6/8)
총계72.2%(161/223)

SAC/PAC에서는 양성률이 6065%에 그치므로 위음성률은 약 3538%에 이른다. 눈물 IgE 검사가 음성이더라도 임상 소견과 함께 종합적으로 진단하는 것이 중요하다2).

Q 눈물 IgE 검사가 음성이어도 알레르기성 결막염일 수 있나요?
A

그렇다. SAC(계절성 알레르기성 결막염)과 PAC(통년성 알레르기성 결막염)에서는 양성률이 약 6065%이며, 약 3538%에서 위음성이 발생한다. 눈물 IgE 검사만으로는 진단에 한계가 있으므로, 임상 소견(눈꺼풀과 결막 충혈, 유두 증식, 가려움 등)과 혈청 항원특이 IgE 등을 함께 보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3. 혈청 항원특이 IgE 항체가 검사

섹션 제목: “3. 혈청 항원특이 IgE 항체가 검사”

채혈을 시행해 혈액 중 항원특이 IgE 항체를 체외에서 진단하는 검사이다. 전신적 알레르기 소인을 확인하고 원인 항원을 동정하는 데 사용한다.

검사 항목은 알레르기성 결막질환 환자에서 양성률이 높은 집먼지진드기, 집먼지, 삼나무, 오처드그래스, 팀othy grass 등에서 선택한다. 보험 적용은 1회당 최대 13항목이다.

다음 검사는 여러 항목을 한 번에 측정할 수 있는 선별 검사로 사용할 수 있다.

  • View Allergy 39(Thermo Fisher Diagnostics): 39항목을 동시에 측정할 수 있다. 보험 적용
  • Mast Immunosystems V(Minaris Medical): 여러 항목의 동시 측정이 가능하다. 보험 적용

이러한 검사는 원인 항원을 아직 좁히지 못한 초진 사례의 선별에 유용하다.

혈청 항원특이적 IgE 항체가 양성을 보이는 항목이 있으면 ‘전신적인 알레르기 소인이 있다’고 진단한다. 항원특이적 IgE 항체는 환자가 감작된 항원을 보여 주지만, 원인 항원은 항체가와 임상 증상(꽃가루 비산 시기 증상 악화, 실내 환경과의 관련 등)을 함께 고려해 판단한다.

감작이 확인된 항원이 실제 증상과 일치하지 않으면, 여러 항원에 감작되었을 가능성이나 오랜 감작으로 인한 항체가 저하도 고려한다.

4. 피부 검사(프릭 검사·스크래치 검사)

섹션 제목: “4. 피부 검사(프릭 검사·스크래치 검사)”

즉시형 알레르기 반응을 검사하는 피부 검사에는 프릭 검사와 스크래치 검사의 2가지가 있다. 검사 항원은 임상 증상으로 의심되는 항원들 중 몇 가지를 선택해 시행한다. 검사 시에는 양성 대조(위음성 확인)와 음성 대조(기계적 두드러기가 아님을 확인)를 동시에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 프릭 검사: 전완 굴측 피부에 알레르겐 용액을 떨어뜨리고, 전용 바늘로 피부를 찔러 항원을 도입한다
  • 스크래치 검사: 전용 기구로 피부에 얕은 상처를 내고, 알레르겐 용액을 발라 피부 안으로 스며들게 한다

팽진의 가장 긴 지름과 그와 수직이며 중간을 지나는 지름의 평균값을 반응의 크기로 한다. 팽진 직경이 3 mm 이상이거나 양성 대조 팽진의 절반 이상이면 양성으로 판정한다. 판정은 보통 15~20분 후에 한다.

히스타민 H₁ 수용체 길항제(항히스타민제)와 삼환계 항우울제는 피부 검사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러한 약물을 복용 중인 환자에서는 검사 전에 중단 기간을 두거나 혈청 알레르겐 특이 IgE 검사로 전환한다.

Q 피부 검사를 할 때 주의할 점을 알려주세요
A

양성 대조와 음성 대조를 동시에 시행하여 검사의 신뢰성을 확인한다. 조절되지 않는 기관지 천식 환자나 아나필락시스 위험이 있는 환자에서는 시행 여부를 신중히 검토하고 혈청 IgE 검사로의 전환을 고려한다. 항히스타민제와 삼환계 항우울제 복용은 결과에 영향을 주므로 검사 전 복용 약물 확인이 필수다.

검사평가 대상VKC에서의 민감도보험 적용특징
눈물 총 IgE(Allerwatch)안구 국소 알레르기 소인94.7%있음, 간편외래에서 당일 판정 가능
혈청 항원 특이 IgE전신 알레르기 소인 및 원인 항원 동정있음(최대 13항목)원인 항원 동정에 유용
피부 검사전신 알레르기 소인있음아나필락시스 위험 있음
호산구 검사눈의 국소 알레르기 반응있음확진에 필수

실제 진료에서의 기본적인 검사 진행 방법을 아래에 제시한다1).

  1. 임상 소견으로 알레르기를 의심한다(임상 진단): 가려움, 충혈, 유두 증식 등의 소견을 확인
  2. 알레르기 소인을 확인한다(임상적 확진): 눈물 IgE 또는 혈청 알레르겐 특이적 IgE로 소인을 확인한다. 원인 항원을 확인하고 싶다면 혈청 IgE가 유용하다
  3. 필요에 따라 확진을 시행한다(확진): 호산구 검사로 눈의 국소 알레르기 반응을 확인한다

눈물 IgE 검사는 외래에서 당일 판정이 가능하다는 장이 있지만, SAC/PAC에서의 위음성에 주의가 필요하다. 아나필락시스 위험 등으로 피부검사가 어렵다면 혈청 알레르겐 특이적 IgE 검사로 전환한다.

6. 검사 원리의 자세한 내용과 호산구 검사

섹션 제목: “6. 검사 원리의 자세한 내용과 호산구 검사”

IgE는 즉시형(I형) 알레르기 반응의 중심 면역글로불린이다. 감작된 비만세포와 호염기구의 표면에 고친화성 IgE 수용체(FcεRI)를 통해 결합해 있다. 항원이 다시 들어오면 IgE가 교차결합하고 탈과립이 일어나며 히스타민, 류코트리엔 등의 염증 매개물질이 방출된다.

눈에서는 결막에 비만세포가 많이 존재하며, 이 반응이 충혈, 가려움, 눈물흘림 같은 알레르기 증상을 일으킨다. 눈물 속 총 IgE 수치는 눈 국소 감작의 정도를 반영한다.

AllerWatch 눈물 IgE에 사용되는 면역크로마토그래피법의 원리는 다음과 같다.

  • 눈물 속 IgE가 스트립의 금 콜로이드 표지 항인간 IgE 항체와 결합한다
  • 모세관 현상에 의해 스트립을 따라 이동한다
  • 테스트 라인에 고정화된 항체가 IgE를 포획하여 착색 선을 형성한다
  • IgE가 일정량 이상 존재하면 착색 선이 보이게 되어 양성으로 판정한다

혈청의 항원특이적 IgE를 측정하는 데는 다음 방법이 사용된다.

  • ImmunoCAP법(형광효소면역측정법): 가장 널리 보급된 정량법. 소량의 검체로도 고감도 측정이 가능하다
  • MAST법(CAP-RAST법): 고정화 알레르겐을 이용한 검출법
  • 정량값은 UA/mL(또는 kU/L)로 표시하며, 0.35 kU/L 이상을 양성으로 보는 경우가 많다

호산구 검사는 결막 긁어낸 도말표본을 한젤(Hansel) 염색한 뒤, 도말표본에서 호산구가 있는지 광학현미경으로 판정하는 방법이다. 현미경 아래에서 호산구가 1개라도 확인되면 양성으로 판정하며, 알레르기성 결막질환이 확진된다.

검체 채취 중 출혈이 보였으면 혈액 속 혈구가 섞였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반대쪽 눈에서 다시 검사해 판정한다.

호산구는 중증 예(VKCAKC)에서 검출률이 높고, SAC/PAC에서는 검출되지 않을 수도 있다. 확진이 필요하거나 중증도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때 적용한다.

눈물 속 특이적 IgE(예: 삼나무 특이적 IgE)를 측정하는 키트의 연구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눈물 총 IgE에 더해 눈의 국소 감작 항원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면, 채혈 없이 외래 당일 원인 항원을 진단할 수 있게 된다. 현재는 연구 단계이다.

바이오마커를 이용한 중증도 평가

섹션 제목: “바이오마커를 이용한 중증도 평가”

눈물에서 periostin, eotaxin, TARC(CCL17) 같은 바이오마커를 중증도 평가에 활용할 수 있는지 연구되고 있다. 특히 periostin은 Th2 염증의 지표로 주목받고 있으며, VKCAKC의 질병 활동을 반영할 가능성이 제시되고 있다4).

알레르겐 면역요법에서 항체 역가 모니터링

섹션 제목: “알레르겐 면역요법에서 항체 역가 모니터링”

삼나무 꽃가루 알레르기에 대한 설하 면역요법과 피하 면역요법의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혈청 특이적 IgE 항체 역가의 변화를 모니터링하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5). 면역요법 후 IgE 항체 역가가 일시적으로 상승했다가 감소하는 현상이 보고되어 있으며, 눈물 IgE 모니터링에의 적용도 검토되고 있다.

소아 알레르기 결막 질환, 특히 VKC에서는 피부 검사를 시행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고, 눈물 IgE와 혈청 IgE가 유용하다. 소아에서 각 검사의 민감도와 특이도를 대규모로 평가하고 권장 검사 절차를 연구할 필요가 있다6).

  1. 日本眼科アレルギー学会診療ガイドライン作成委員会. アレルギー性結膜疾患診療ガイドライン(第3版). 日眼会誌. 2021;125(8):741-785.
  2. 庄司純, 内尾英一, 海老原伸行, 大橋裕一, 大野重昭, 岡本茂樹, 他. アレルギー性結膜疾患診断における自覚症状,他覚所見および涙液総IgE検査キットの有用性の検討. 日眼会誌. 2012;116(5):485-493. http://journal.nichigan.or.jp/Disp?mag=0&number=5&start=485&style=abst&vol=116&year=2012.
  3. 岡本茂樹, 内尾英一, 海老原伸行, 他. 2017年度日本眼科アレルギー学会アレルギー性結膜疾患実態調査. 日眼会誌. 2022;126(7):625-635.
  4. Fujishima H, Okada N, Matsumoto K, Fukagawa K, Igarashi A, Matsuda A, Ono J, Ohta S, Mukai H, Yoshikawa M, Izuhara K. The usefulness of measuring tear periostin for the diagnosis and management of ocular allergic diseases. J Allergy Clin Immunol. 2016;138(2):459-467.e2. doi:10.1016/j.jaci.2015.11.039.
  5. 鈴木茂伸, 堀口裕正, 遠藤昌夫. スギ花粉症の舌下免疫療法とアレルゲン特異的IgE抗体価の推移. アレルギー. 2018;67(6):704-711.
  6. Leonardi A, Bogacka E, Fauquert JL, Kowalski ML, Groblewska A, Jedrzejczak-Czechowicz M, et al. Ocular allergy: recognizing and diagnosing hypersensitivity disorders of the ocular surface. Allergy. 2012;67(11):1327-37. doi:10.1111/all.12009. PMID:22947083.

글 전문을 복사해 원하는 AI 도우미에 붙여 넣고 질문할 수 있습니다.